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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전협정 체결 71돌 참배와 다채로운 기념행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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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27 19:48 조회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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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았다고 27일 전했다. 북한은 한국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 부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사묘 앞에 꽃송이를 진정하고 열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날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앞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으며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들을 추모하여 조포가 발사되었다”라고 신문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쟁 노병들과 함께 열사묘를 돌아보며 “7.27의 기적을 안아온 우리 공화국의 첫 수호자들은 모두가 숭고한 이상과 아름다운 희망과 포부를 지닌 열혈의 혁명가들이었으며 자기의 더운 피로 온 세상이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전설적인 항전사를 창조하고 우리 혁명의 밝은 미래를 열어놓은 진정한 영웅,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전승 세대가 소중한 모든 것을 다 바쳐 시대와 역사 위에 거연히 떠올린 불멸의 7.27이 있어 가장 존엄 높고 자주적인 불패의 강국으로 영광 떨치는 사회주의 조선[북한]의 오늘이 있다”라면서 “전승 세대의 투철한 조국 수호, 혁명 보위 정신을 우리 국가, 우리 인민 특유의 불가항력으로 변함없이 이어 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는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계속해 “전승 세대가 피로써 지킨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넋이 깃든 이 땅에 후손만대의 복락이 담보되는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사명이고 본분”이라면서 “위대한 계승과 번영의 여정으로 빛날 공화국[북한]의 강국 전기를 줄기차게 써 나”갈 결심을 피력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열사묘를 돌아보면서 열사들의 묘 앞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성산혁명열사릉 참배

 

  © 노동신문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았다고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혁명열사릉 화환진정대에 꽃송이를 진정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열사들을 추모해 묵상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혁명열사릉을 돌아보다 혁명의 1세대로 일컬어지는 오진우·김일·최춘국·강건·김책·안길·류경수·최현의 반신상에 꽃송이를 진정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령과 인민이 일심일체를 이룬 위대한 단결의 힘,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받아들인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 세상에 없는 기적을 낳을 수 있음을 항일의 혈전만리와 전화의 철비 속에서 만고의 진리로 입증한 투사들은 오늘도 후손들의 마음속에 억척의 기둥으로 거연히 간직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일의 승리 전통을 반제 반미 승리의 전통, 영원한 조선의 백승의 전통으로 승화시키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전 인민적인 사상 정신으로 비상히 증폭시킨 것이야말로 열사들이 조국과 혁명 앞에 남긴 공적 중의 공적”이라면서 “백두산정신으로 세대와 세대가 굳건히 이어지고 진함을 모르는 하나의 생명으로 일체를 이룰 때 7.27은 사회주의 조선의 불멸의 상징으로, 필승의 대명사로 후세토록 빛을 뿌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7.27에 즈음한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와 혁명열사릉을 연이어 찾은 것은 한국전쟁을 통한 반미항전이 반일항전을 벌인 혁명 1세대의 투쟁과 잇닿아 있다는 것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우의탑 참배

 

  © 노동신문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우의탑을 찾았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날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당중앙위 국제부장이 동행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명의로 된 화환을 진정하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화환의 댕기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는 글발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우의탑은 한국전쟁 때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을 기념해 건립되었다. 북중친선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동행한 간부들과 함께 우의탑을 돌아보며 “우리 조국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이 한 전호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쟁취한 승리의 7.27은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뀌어도 변함없는 생명력을 발휘하는 인류사적 대승”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계속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승사에 고여진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군공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한 금별의 위훈으로 간직될 것”이라면서 북중친선이 앞으로도 굳건히 계승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다채로운 7.27 기념행사들 진행

 

노동신문은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을 기념해 진행된 북한의 여러 행사 관련 소식들을 27일 보도했다.

 

◎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 경축연회

 

  © 노동신문


경축연회가 26일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 옥류관, 청류관에서 진행되었다.

 

연회에는 경축 행사에 참여한 전쟁 노병들과 전시 공로자들이 초대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덕훈·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의 책임일꾼들이 자리를 같이했다고 한다.

 

연회에서는 축하 연설들이 있었고 “연회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안녕을 축원하여, 혁명 선열들이 염원하던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전승 세대의 건강 장수를 위하여 축배를 들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 청년전위들의 결의모임

 

  © 노동신문


“전승 세대의 넋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결의모임”이 26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앞에서 진행되었다.

 

결의모임에 리일환·박정천·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 김정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전쟁 노병, 청년동맹 일꾼들, 인민군 군인들,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학생들, 평양시 안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전승 세대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해 나갈 청년들의 마음을 담은 결의토론 이후 김영황 전쟁 노병이 북한 국기를 청년들에게 넘겨주는 의식을 진행하였다.

 

신문은 결의모임이 “전승 세대의 불굴의 넋과 정신을 굳건히 계승하여 주체 조선의 전승사를 백년, 천년으로 끝없이 빛내어 나갈 혁명적 열의에 충만되어 있었다”라고 전했다.

 

◎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

 

  © 노동신문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이 26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앞에서부터 진행되었다.

 

노래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게 경의를 드린다」가 울려 퍼지는 속에 북한 국기를 선두로 청년전위들의 행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문은 행진 참가자들이 “위대한 수령의 영도를 받들어 가장 성스러운 혁명 위업에 생을 바친 열사들의 고귀한 삶과 공훈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기억 속에 영생한다는 철리를 더욱 소중히 새겨 안으며 수도의 거리를 힘차게 누벼나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71돌에 즈음하여 진행된 청년전위들의 계승의 행진은 7.27의 기적적 승리가 새겨주는 백전필승의 진리를 혁명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하여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과 부국강병 대업 실현의 전위에서 힘차게 용진해 나갈 새세대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과시한 의의 깊은 계기로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 청년학생들의 경축 무도회 및 축포 야회

 

  © 노동신문


신문은 26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청년학생 무도회 소식을 전하며 참가자들이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 위에 눈부신 승리의 연대기, 거창한 변혁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음을 절감하며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할 줄 모르는 청춘의 혈기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활기를 띠는 야회장을 밝히며 눈부신 불꽃들이 일제히 솟구쳐 올라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였다”라고 축포 야회를 소개했다.

 

계속해 “애국 청년들의 드높은 열정과 혁명적 낭만으로 세차게 달아오른 경축의 밤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의 사상과 뜻을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당중앙 전원회의들의 결정 관철을 위한 국가부흥의 전구마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 갈 계승자들의 혁명적 기상을 힘 있게 과시하였다”라고 언급했다.

 

◎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 공연

 

  © 노동신문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 공연이 25일 평양대극장에서 시작되었다.

 

신문은 공연에 대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시기 단 4문의 포로 미제의 5만 대군과 맞서 월미도를 영웅적으로 지켜 싸운 조선인민군 해안포병들의 불굴의 투쟁을 생동한 예술적 화폭으로 감명 깊게 펼쳐 보이고 있는 가극은 1950년대 조국 수호자들이 발휘한 대중적 영웅주의와 무비의 희생성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가를 철학적으로 무게 있게 해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품은 곧 조국의 품이라는 철리를 사상 예술적으로 형상한 가극을 보면서 관람자들은 희세의 천출 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영원무궁한 미래가 있음을 다시금 확신하였다”라고 전했다.

 

◎ 학생 소년 취주악 대공연

 

  © 노동신문


학생 소년 취주악 대공연이 25일과 26일 영웅거리와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신문은 공연에서 출연자들이 “주체적인 군사전략과 전법, 독창적인 영군술로 제국주의 강적을 타승하시고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로 조직 영도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만고불후의 업적을 격조 높이 칭송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 소년 취주악 대공연은 전승 세대가 고귀한 생을 바쳐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 받들어 올린 위대한 강국의 나어린 주인이라는 긍지를 안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 따라 소년단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조국의 미래를 억세게 떠메고 나갈 계승자들의 씩씩하고 담찬 모습을 힘 있게 과시하였다”라고 지적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하고 있다.  © 노동신문

 

  ©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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